[내가 만난 사람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춘천시지회 윤석복 회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의 전령사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8-03-05


▲ 윤석복 회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설립, 현재 32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장애운동의 산 증거다. 전국에 16개 광역협회와 220개가 넘는 지회를 두고 있으며 강원도 내에도 18개 시군지회가 있다. 그 중 춘천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윤석복씨 (지체3/ 60)의 활동이 이목을 끌고 있어 소개한다.


윤 회장은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 종합상담실, 문화여가프로그램 운영 등 협회 고유 사업뿐만 아니라 금년부터는 약 152백여 명이 넘는 춘천시 장애인을 아우르는 장애인단체연합회장직을 맡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러한 각오 속에는 윤 회장만의 내공이 있다
.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성장기와 학창시절
(성수고등학교 졸업)에 결코 위축되지 않았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비장애인들과 어울려 수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주축이 된 국제라이온스클럽 일원으로서 2012년도에는 354-E지구 금강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했다.


그가 이처럼 사회구성원들과 당당하게 어울릴 수 있는 것은 장애를 극복한 운동 실력이다
. 당구는 수준급이어서 2013년 장애인들을 위한 당구협회를 설립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좌식배구 역시 프로급이다. 또한 음악에 소질이 있어 색소폰 연주로 장애인시설과 러시아교포 위문공연에도 참여했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인프라는 지체장애인들의 복지 향상 자원이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탄탄한 조직을 만들었으며
,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11월에는 춘천시민의 날 춘천시민상 장애극복상을 수상했다.

 

윤회장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것만이 사람다운 삶의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회원들에게 제가 손발이 되어줄 테니까 음악이든, 좌식배구든, 당구든, 탁구든, 여성장애인을 위한 종이공예든, 취업활동이든 열심히 하라고 독려합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임기 3년차에 접어든 윤 회장이 이끄는 춘천시지체장애인협회와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거점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주요 약력

-1996.4: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 춘천시지부장

-2002.7: 후평자율방범대 통신단장

-2006.7~현재: 장애인 파랑새밴드 회원 및 회장

-2007.4~현재: 장애인 탁구교실 회장

-2009.4 현재: 장애인단체 좌식배구 회장

-2012.7: 국제라이온스 354-E지구 금강라이온스 회장

-2013.1~현재: 강원도장애인당구협회 회장

-2013, 2014년 해외동포 위문공연 참가 및 해외봉사상 수상

-2014.6~현재: 장애인근로작업장 운영위원

-2016, 11. 춘천시민상 수상

 

지소현 jeede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