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단체를 찾아서] 양양 장애인거주시설 정다운마을

김현동 승인 2017-01-02 11:44:21

 

▲ 정다운마을 전경

 

1992년 정원 40명의 소규모 요양시설로 출발한 양양복지관은 2001정다운마을로 명칭을 변경하고 20034대 홍윤표 원장의 취임 후 현재 사무국장을 비롯한 재활교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활재활교사, 사무원, 촉탁의사 등 59명의 직원과 지체, 뇌병변, 지적, 발달, 자폐 등 중증장애인 110여명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편견과 차별로 소외당하는 장애인들도 행복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원했던 정다운마을은 2005년 재단인가를 받은 이후 정다운복지재단(이사장 이무승)으로 법인을 변경한 후, 입주인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712명씩 총 6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시설 5동을 준공했다.
 

이에 홍원장은 비록 본관과의 동선이 길어져 입주민들을 케어하는 부분에 있어 기존보다 많은 어려움이 생겼지만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그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40명의 소규모 요양시설로 시작한 정다운마을은 현재 주를 이루는 중증장애인생활시설 정다운마을과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과 기능보강을 위해 소규모 정원과 보치아, 사물놀이 등의 동아리 활동은 물론 전문 물리치료사를 통한 물리치료와 보건실에 치과 진료용 의자를 구비해 전문치과의의 진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정다운마을은 입주민들이 수동적인 행동양식에서 벗어나 생활인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서로가 돕고 직접 맡은 일을 해결하는 자립심을 갖출 수 있도록 능동적인 동아리 활동과 직업훈련, 활발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하나의 마을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훈련하고 있다.
 

홍윤표 원장은 비록 우리가 입주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적 여건이 부족하다선진 복지국가와 같이 인력이 법적으로 보강되어 입주민들을 11로 직접 매칭하여 케어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활부터 의료, 교육 등 전반적으로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통해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홍윤표 원장은 끝으로 입주민들을 위해 인근에 산책·등산로와 함께 맘껏 운동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을 준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 정다운마을 물리치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