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은 고온의 환경에서 무리한 외부 활동을 하거나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수분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할 것은 열사병으로, 체온이 40℃이상 올라가고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을 나타내며 각종 합병증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때 과도하게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8월까지 폭염이 예보되고 있으므로 기상상황과 개인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야외활동을 하고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자주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두통이나 현기증 등 온열질환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119로 신고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윤상기 소방본부장은 “매해 반복되는 폭염으로 인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온열질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구급대를 운영하고 도내 소방관서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는 등 세심한 소방서비스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