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도내 최연소 교장! 조창남 선생님

김준혁 승인 2017-04-18 12:14:48

[내가 만난 사람들]

모두가 즐거운 학교를 위해 


도내 최연소 교장 조창남 선생님 

 

(조창남 둔내초등학교 교장)

 


둔내초등학교 조창남(만 48세) 선생님은 강원도 내 최연소 교장이다.


지난 3월 취임 후 젊은 나이답게 바쁘게 뛰고 있다. 교육목표인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다. 교사가 시키거나 강요하는 것보다 아이들 스스로 즐겁게 공부해야 중·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습관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이 만연한 지금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일이란 쉽지 않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누구든지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교사부터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이 학교의 자랑은 각종 대회에서 수상경력이 화려한 역사 깊은 양궁부와 스키부, 스노우보드팀이다. 조창남 교장은 자랑 한 가지를 더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 한다. 학생들이 성장하여 둔내 지역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관광지, 자연환경 등 생태 교육을 펼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자연에서 삶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참다운 인간성 회복의 근본이다.





이제 스승의 날이 머지않았다. 누구나 평생 잊지 못할 스승 한사람은 다 있다.


그 기억 속에는 기억하기 싫은 이도 있다, 체벌을 하거나 수치감을 느끼게 한 스승, 무관심 한 스승, 수업이 엉망이던 스승, 지독한 편애로 소외감을 느끼게 한 수승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영향 준 스승은 세월이 갈수록 한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어진다.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동기를 부여 한 스승, 가치관과 삶의 전환점 만들어 준 스승. 언제나 따듯했던 스승이다.


요즘 등하교 시간에 직접 교통정리까지 한다는 조창남 교장선생의 사랑과 열정은 아마 훗날 모든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싶은 고향의 품처럼 따사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