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인제군 지체장애인협회, “좌식배구 프로그램” 진행

김현동 승인 2021-04-20 12:34:33

 


인제군 지체장애인협회(회장 서종만)에 따르면 지난 416일 인제군체육회 장애인체육 프로그램인 좌식배구가 시작됐다.


좌식배구는
1950년대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된 장애인 스포츠 경기로 경기규칙이 대부분 비장애인 배구와 비슷하지만 앉아서 진행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정식 보급됐다.


한 팀에
6명의 선수가 네트를 중심으로 총 5세트를 진행하며, 공격이나 수비 시 엉덩이가 지면에서 떨어지면 반칙이 선언된다는 독특한 경기 룰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종목이다.


이번 인제군 좌식배구 프로그램은 운영진과 선수들 모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인제군 좌식배구 참가 선수들은
비록 마스크는 벗지 못하지만 모처럼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 코로나 19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제군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좌식배구를 시작으로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봄 햇살처럼 움추린 마음을 녹아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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