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홍천군지회 이병길 부지회장이 홍천군무궁화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6일 이병길 부지회장은 노승락 홍천군수에게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병길 부지회장은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매주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을 찾아다니며 말벗이 되고, 타 지역 병원까지 동행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 매월 기초생활보장 수급비 중 절반은 기부하고, 남은 돈은 조금씩 모아 소외된 장애인을 위해 노트북, 컴퓨터 등을 후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봉사활동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며 “그 동안 받은 것을 나누며 살 뿐”이라고 담담하게 봉사의 소신을 밝히면서 “남은 생이 언제까지일지 모르겠지만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