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복지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2년도부터 조성한 장애인 복지기금(5억2200만원)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장애인 복지발전에 적합한 사업을 선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양양군에 소재하고 있는 비영리법인과 비영리공익단체, 장애인단체 등이다. 

공모대상은 장애인복지 관련 조사·연구·상담·세미나 등 행사, 장애인 건강 및 취미활동 사업, 장애인 단체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사업, 재가장애인 복지사업, 기타 장애인 복지증진 관련 사업 또는 활동이다.

하지만 시설운영 법인의 입소자만을 위한 사업, 경상적 경비가 주된 사업, 참여대상이 불분명한 사업, 사업의 일부 또는 전부를 양도하거나 하도급하는 형태의 사업, 구체성 결여되어 현실성이 없거나 사업비가 과다 책정된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오는 4월 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은 후, 장애인 복지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 4월 말 기금을 교부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주민생활지원과 장애인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사업내용의 실효성과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활훈련 등 지역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수혜가 갈 수 있는 사업을 선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