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사회]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특별교통수단 차별진정 기자회견 개최

김준혁 승인 2020-11-24 11:26:38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16일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교통수단의 법정대수 도입, 연중무휴 24시간 운행, 광역운행의 연중무휴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는 장애로 인하여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여 운행하라고 명시되어있다그러나 원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당 1대의 법정대수를 예산의 문제를 내세워서 지키지 않고 있고, 타 지역장애인들이 이용등록을 하려면 타 지역에 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몇 년 전 원주시청 앞 1인 시위를 통해 만들어낸 특별교통수단의 연중무휴 24시간 운행이 코로나19로 인한 이용률 저조를 이유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특별교통수단 운행이 정지되며 무산됐다면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이동할 권리가 후퇴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경기도와 경상남도의 경우 특별교통수단의 도입률이 150%가 넘는다. 강원도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원주시가 장애인에 대한 정책과 제도에 관해서는 타 지역에 뒤처지지 않는 정책을 펼쳐 타 지역 장애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도시, 거주하고 싶은 원주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