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남옥환 새마을문고 회장

이동희 승인 2017-02-15

남옥환 새마을문고 원주시지부 회장






횡성 청일에서 태어나 결혼을 하고 시부모와 4남매를 출가 시키는 인생 과정 속에 여성으로서 억척스럽고 사연 많은 이야기가 있어 소개한다.
 

남옥환 회장은 보통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을 하면서도 불구하고 4살 된 아이를 등에 업고 마을회장으로서 새마을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마을기금을 조성을 위해 윷놀이로 300만 원을 모아 동네 주방가구와 그릇을 장만하고 느꼈던 뿌듯함과 설렘이 새마을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그 시절 보통 시어머니들은 집안 살림을 강조해 며느리들이 다른 일을 하는 것을 매우 꺼려했었지만 남옥환 회장의 시어머니는 오히려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며느리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어 큰 힘이 됐다.
 

지난 2003년에는 면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폐비닐 수거, 흙 살리기 운동으로 원주시로 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경지에는 고구마를 경작·수확한 기금으로 경로잔치를 열었으며, 갈거리사랑촌(장애인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이발·목욕봉사를 했는데 시설 장애인들이 불편한 몸으로 밤나무와 대추나무 방망이를 만들어 마사지를 하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건네주는 모습은 지금도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
 

지난 2006년부터 6년간 원주시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며 많은 일이 있었다. 매년 휴경지에 배추농사를 지어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를 나누어 주고, 전통 장 담그기를 통해 ‘평창수해지역’에 된장 전달, 태안만 기름유출 제거작업의 보람, 미역과 액젓을 판매한 수익금 600만원으로 이불을 장만해 25개 읍면동 불우이웃 돕기 행사, 원주 다이내믹 행사 때 태풍으로 천막과 무대 등이 부서지고 날라 갔지만, 회원들이 합심해 원상복귀 후 성공적 행사를 무사히 마친 일, 회원들이 합심하여 소머리 85두를 소비하는 안전한 먹거리 장터 행사, 2012년에는 ‘원주시새마을문고 회장’으로 무(無)에서 현재는 130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추가 70명의 회원가입 신청이 되어있다.
 

하절기엔 벼룩시장을 운영, 휴경지에 감자, 옥수수, 울금 등을 경작하여 명절마다 가래떡 판매 수익금으로 대통령 독서경진대회 출전 및 불우이웃 돕기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남옥환 회장은 “그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새마을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가정에서 묵묵히 협조해 준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회원 간 친목을 우선하여 내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교복, 책 나눔 행사와 장학제도를 꾸준히 펼쳐 나눔의 봉사, 새마을정신

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다짐한다.  



* 약력

2003년 환경가족상

2003, 2005년 원주시장 표창패

2003~2013년 바르게살기 원주시 협의회 이사

2005년 경로효친상(원주시)

2005년 향토봉사상 (중앙라이온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위원(현)

2006년 원주시 새마을 부녀회장

2007년 평화통일자문회의 봉사분과위원

2008년 대통령 표창

2008년 원주시 부부축제위원

2012년~현재 새마을문고 원주시지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