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누구나 떠날 자유, 모두가 누릴 자유”
무장애 열린관광지 ‘춘천 의암호 킹카누’ 준공식 11일 개최

김준혁 승인 2020-11-17 11:33:55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들도 카누를 탈 수 있는 곳이 전국 최초로 등장했다.


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춘천 의암호에서 이동약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킹카누 선착장 준공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


의암호 킹카누는
2019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춘천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선착장 진입 경사로 설치, 촉각 및 음성 안내판 등 무장애 동선·시설 개선 등 이용객의 이동편의를 개선하고, 휠체어 탑승(4인승)이 가능한 카누를 신규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
,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체부와 공사가 2015년부터 주관·시행 중인 사업이며, 현재 전국 92개소 관광지가 선정 및 조성 중이다.


이날 개최된 준공식 행사에는 공사 안영배 사장
, 문체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춘천시 장애인 단체도 함께 참석해 열린관광지 조성을 축하하고, 무장애 열린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사 김석 관광복지센터장은
이번에 조성된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