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단체를 찾아서] 강원복지회, 태백장애인근로사업장

김현동 승인 2017-01-02 11:37:08



▲강원복지회 전경.
 

 장애인의 행복증대와 일을 통한 삶의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복지회(태백장애인근로사업장)이다.
 

 태백시 철암공단길에 위치한 강원복지회는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41조 규정에 의한 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직업능력은 있지만 이동 및 접근성 등의 사회적 제약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저임금이상의 임금을 지급해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그 목적을 갖고 지난 1994년 태백시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승인받았다.
 

 이후 1997년에는 화장지공장을 증설하고, 새천년화장지로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2001년에는 철암농공단지로 확장 이전해 각티슈·키친타올·여행용티슈·페이퍼기계를 증설했다. 또한 장애인복지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장애인창작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2002년 태백시장애인근로직업시설로 승격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친환경상품 환경마크를 받은 강원복지회는 노동부로부터 크린사업장으로 선발됐으며, 2007년에는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고, 2008년 참사랑24롤과 크린에스24롤 화장지를 상표로 등록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생산품인증서를 획득했다.
 

 또한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09년 골판지박스 및 화장지공장을 증설하고 태백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장애인고용촉진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화장지류(10,24,30,점보롤,미용티슈,홍보용각티슈등), 비닐봉투(슈퍼용비닐봉투,쓰레기봉투,종량제봉투,홍보용봉투), 골판지상자(박스), 물티슈등(주유소용,식당용등), 식당용내프킨, 종이타올, 키친타올, 종이컵, 방향제 등으로 법인회장과 시설장 직업재활사 및 상담사 등 법인직원 13명과 근로장애인 35, 종사자13명 총 61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들에게 전인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해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 생활 보장 및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전해주기 위한 강원복지회는 발생한 수익금은 근로장애인에게 보다 많은 임금을 지급하거나 복리후생을 개선하는데 우선하여 사용 하고 있으며 지역장애인에게 장학금 및 저소득가정에게 지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일반사업장에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과 함께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도모해 시설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업적응훈련(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작업 태도 및 기술훈련), 제해결훈련(사소통 기술훈련, 문제해결훈련, 대인관계능력 향상훈련, 위급 혹은 응급상황 대비훈련, 자기옹호 및 주장훈련), 무기능 향상훈련(직무분석에 따른 직무변경, 개조, 보조공학 개입에 따른 훈련)실시해 장애인의 완벽한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가장 큰 희망이며, 직업재활의 꽃은 취업·경제활동이라는 이개용 회장은지역경제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향후 생산성 향상 및 장애인의 경제적 생활성장 및 근로장애인 행복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산성 및 경제력이 취약한 발달장애인등 중증장애인들 직업재활과정강화하고, 엄격한 품질생산관리로 수익 증대화를 꾀하는 한편 중증장애인 생산품추가지정 인증을 통한 중증장애인 취업저변확대를 통해 강원도를 넘어선 전국 1등 근로사업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태백장애인근로사업장 작업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