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정책] 소리로 소개하는 천연기념물 ‘동물’ 점자감각책 발간

김준혁 승인 2020-10-20 12:00:56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1015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점자와 음성해설이 같이 수록된 다중매체(멀티미디어)형 점자감각책인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점자감각책은 평소 자연유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약자층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검독수리
, 두루미, 크낙새, 하늘다람쥐 등 동물 70종을 세밀화와 음성 해설, 동물의 소리, 해당동물과 관련된 민요나 동요 등 각종 입체적인 소리를 삽입해 소개형식으로 제작한 책자이다.


모든 내용에 천연재료를 이용한 물방울방식의 특수점자를 삽입했고
, 동물별 외관과 습성 등 특징과 관련된 이야기 등을 간결하고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책에 동봉된 특수 소리펜을 해당 동물에 갖다 대면 직접 해설과 소리, 관련 노래 등을 들을 수 있게 제작했다.


이번에 발간된 점자감각책은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소리펜과 함께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오는 20일부터 2021228일까지 특별기획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도 쉽게 문화재를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