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대표 백정연)’이 올 하반기 반려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내기에 앞서, 책 제작에 도움을 줄 발달장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집에서 동물이나 식물을 6개월 이상 키워본 발달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양식(https://forms.gle/DDZkSZhVhoGmdFcF8)에 간단한 정보를 적어내면 된다.
어떤 종류의 반려생물도 무관하며,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키운 경험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 20일 자정까지로, 직접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이 대신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천도 가능하다. 소소한 소통은 신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한 후, 책 제작에 함께 참여할 발달장애인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백정연 대표는 “반려동물 및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생명체와 교감하며 다른 생명체를 돌보는 존재로 나아가는 기쁨, 행복감을 느끼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라면서 “발달장애인에게 좋은 벗이 되어주는 동식물을 소개하는 책을 통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용기를, 이미 키우고 있는 사람에게는 공감과 팁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소소한 소통 홈페이지(sosocomm.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2-2676-39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