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1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운전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운전미숙 및 인지능력 저하 등으로 인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후 2020년 1월 1일 이후 실효처리된 자에 대해 1회에 한해 1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속초경찰서 민원실 또는 도로교통공단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여 면허 자진반납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지방경찰청에서 운전면허 처분(취소)결정통지서를 우편으로 송달한다.

이 결정통지서를 지참하고 양양군청 건설교통과를 방문하여 신청서(통장사본, 신분증 지참)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또한, 강릉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매월 두 번째 목요일(14:00~16:00) 양양군청 민원실에 방문하여 실시하는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에서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건설교통과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자진반납 유도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교통 환경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