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전국의 장애인합창단들의 화합의 무대
제27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 개최

김현동 승인 2019-12-10 14:00:19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125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이 1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장애인합창팀 중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16지역, 17개팀과 봉사자와 관람객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자유곡으로 1팀당 6분 이내로 경연이 이루어졌다. 표현력 40, 협동성, 무대매너, 참여도 각 20점으로 구성됐다. 객석은 무대에 오른 합창팀 순서 순서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으며, 열정적인 응원도 보냈다.


영예의 대상 합창팀은
경북-YES구미합창단에게 돌아갔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상과 트로피 및 상금(5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금상은 경기-화성시장애인합창단으로 국무총리상과 트로피 및 상금(300만원), 은상은 서울-골프존파스텔합창단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200만원), 동상은 부산-엘린코러스합창단이 선정됐으며, 부산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대구_장미합창단, 전북-전북여성장애인합창단, 제주-띠앗합창단 에게는 하모니상을 수여했으며, 경기-다소니합창단, 강원도-라온합창단, 충남-가온누리합창단이 인기상을 받았다. 대전-향나들가족합창단, 인천-예그리나합창단, 경남-예거제시두바퀴합창단이 화합상을, 전남-여수시장애인나누미합창단, 광주-한울림합창단, 울산-한길소히합창단, 충북-행복모아합창단에게는 비전상이 수여됐다.

27세계장애인의 날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여한 17개 장애인합창단은 자기고장의 대표로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올랐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본선에 참가하는 팀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합창단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켰고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장애인음악예술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축제였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은 전국
17개 팀과 지자체단체, 기관장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를 축하해 주기 위해 오제세 의원, 안상수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실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홍이석 상임대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수석부회장 정중규, 국제키비탄한국본부 황석희 총재, 전 국회의원, 전 육군참모총장 이진삼,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조창용,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 손영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회장 신동일, 작곡가 조운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 로비에는 합창대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합창대회 사진전과 합창대회 포토존이 설치되어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했다
. 그리고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창립 31주년과 전국장애인합창대회 11주년를 기념한 에이블 코러스 인 코리아자료집이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