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굿네이버스 강원본부, 강원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진행
강원 청소년 100인 권리를 말하다

김현동 승인 2019-12-10 13:45:17


▲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굿네이버스 강원본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본부장 박미경)는 지난 7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예비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2회 강원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강원 청소년 100인 권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춘천, 원주, 횡성, 강릉, 동해 지역의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 퍼실리테이터 등 14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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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강원 영서·영동지역의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청소년들이 놀 권리와 안전한 통학로에 대한 진단과 대안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고윤순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아동참여권 증진 및 정책제안 의의주제 발표로 아동 참여권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2부에서는 아동의 4대 권리 중 조 별로 1가지를 택하여 문제를 진단하며, 토론과 해결방안 제시를 통한 원탁토론회 활동이 진행되었다. 각 조별로 대학생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되어, 토론의 형식을 벗어나지 않도록 독려하며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결과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아카데미 참여 이후에는 각 학교로 돌아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권리에 대한 한줄평을 남기는 인증샷 활동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실천 활동이 병행됐다
.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의아동은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으며,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결정할 때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고, 어른들은 아동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는 원칙에 따라,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논의된 아이들의 의견들을 시의회와 교육기관에 정책으로 제언하여 아이들의 의견에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조강현 학생은
나와 같은 또래친구들이 생각하는 아동의 권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새로웠고, 지역사회를 위해서 직접 토론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전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우리 청소년들이 나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뛰어 넘어 다양한 국제사회 이슈 및 갈등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깊이 있는 사고와 올바른 시각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