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장의 목소리] 피 한 방울이 필요한 세상

연제철 승인 2021-03-09 10:59:24

 

연제철 본지 기자(수필가, 화가, 시인)

 

얼마 전 강원대학교에서 벌어진 헌혈캠페인 현장을 갔었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 사태는 의료계까지 심각한 여파를 몰고 왔다고 한다. 수혈이 필요한 현장에는 혈액 보유 일수가 유지되지 않아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 본부에 따르면 올해 33일 현재 기준, 적정 보유량 5일분 확보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고 했다. 특히 A형과 AB형 혈액 보유량이 2.4~2.7일 불과해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헌혈은 만
16세에서 69세 이하로 연간 24회까지 가능하며 헌혈자 자신이 위급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고, 1회 헌혈은 자원봉사 4시간으로 인증되기도 한다.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누군가의 피 한 방울! 생명의 계절 3월을 맞이하여 자발적인 헌혈 동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