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해 특수학교’ 건립, “이해와 양보로 신축 합의”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9-07-16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수개월 째 착공이 지연되던 동해 특수학교의 건립이 드디어 가시화됐다.


동해 특수학교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석호, 이하 반대위)가 지난 4일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와 양보를 통해 특수학교 신축에 합의한다고 밝히면서 도교육청과 합의한 확약서를 공개했다.


동해 특수학교는 당초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반대 주민들과의 합의가 무산되고, 시공업체 선정도 늦어지면서 답보상태가 이어져왔다.


반대위는 협의 과정에서
옛 남호초교 부지의 동해교육도서관 이전 금지 학교 설립을 조건으로 개인단체에 금전적물질적 혜택을 제공하지 않을 것 공사 진행시에 수시로 인근 주민들과 소통하여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 학교 건립공사는 학교 담장 안으로 한정하며 학생 증원일 위한 증축 금지 등 4가지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분열과 갈등을 넘어 상생의 손을 내밀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동해시 주민들의 결단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바탕이 되어 갈등을 겪고 있는 다른 곳에도 귀한 모범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를 마친 동해특수학교 건립은
8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11월 완공한 뒤 20213월 개교를 목표로, 옛 남호초등학교 부지에 사업비 300여억원을 들여 19개 학급, 학생 129명이 다닐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내년
3월 원주 반곡동에 28학급, 학생 203명 규모로 개교 예정인 원주특수학교(가칭)도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에서 교명 추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