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 총리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 장례·심리상담 등 충분히 지원”
“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 사고원인 신속 규명하고 공급 정상화 해야”

김현동 승인 2019-06-18 13:04:21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관계부처는 장례와 심리상담 등을 충분히 지원해 드려야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헝가리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많은 우리 국민이 희생된지 2주일이 됐다. 아직까지도 일곱 분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실종자 수색과 유람선 인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작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숨을 잃으신 네 분과 생존하신 두 분이 어제 1차로 우리나라에 돌아오셨다사고 원인의 규명과 손해 배상 등 법률문제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기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인천 서구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서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인천시를 도와 사고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수돗물 공급을 하루빨리 정상화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조사 진행상황과 그 결과는 주민들께 그때그때 소상히 알려드림으로써 혼란을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도관의 노후가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었는지는 더 조사해야 밝혀지겠지만 전국 수도관의 32.4%20년이 넘은 것들이라고 한다. 비슷한 사고가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는 얘기라며 지자체들은 노후 수도관의 점검과 정비에 더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