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시각장애인의 민원신청 편의와 다양한 민원정보 제공을 위해 ‘점자민원안내서’를 제작해 종합민원실을 비롯한 각 부서, 읍·면사무소, 장애인협회 등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자민원안내서는 평창군시각장애인협회의 협조를 얻어 350부를 제작하였으며, 각종 행정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민원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안내서에는 일반적인 생활민원 처리절차 외에도 사회보장급여 및 장애유형별 복지서비스 신청방법, 장애인등록 안내 등의 내용도 포함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군은 이번 점자민원안내서가 관내 시각장애인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읍면 이장회의에서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직접 세대방문 전달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은 불편과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이 감동하는 최적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사용이 가능한 신형 무인민원발급기를 대화면, 봉평면, 방림면의 3곳에 교체하고 장평터미널에 신규 발급기를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는 등 민원실 문턱을 더 낮추고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