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속초 4년 연속 종합우승…원주 2위, 춘천 3위 차지

김준혁 승인 2019-06-18 12:35:22


지난 12일 홍천군종합체육관에서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막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인 12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 홍천군홍천군장애인체육회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12()부터 14()까지 3일간의 열전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활짝 펼쳐라 건강놀이터 홍천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홍천군종합체육관 일원에서 14개 종목에 걸쳐 18개 시군 선수단 1,662(선수 1,109, 임원 및 보호자 553)이 출천,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다.

 


지난 14일 열린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폐막식에서 허필홍 홍천군수가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끝에 13,900점을 획득한 속초시가 이번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최우수선수단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어서 원주시가 11,400점으로 2(우수선수단상), 춘천시가 1400점을 획득해 3(장려선수단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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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시군 담당자의 추천으로 수여되는 모범선수단상에는 홍천군이 우수경기단체상에는 강원도장애인탁구협회가 선정됐다. 지난해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격려상에는 홍천군, 전년 대비 참가 선수가 20명 증가한 춘천시에는 성취상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 사이클 지적(종합)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한 화천군 원종웅 선수에게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속초시와 2위에 오른 원주시, 3위의 춘천시 선수단이 시상을 하고 있다.

 

전창준 강원도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폐회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인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선수분들이 경쟁과 화합을 통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보며 장애인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 국장은 내년에는 양양에서 더욱 발전된 기량과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면서 폐회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