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제40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가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지난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 강원도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자연보호 회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준구 강원도협의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서 내빈 소개 및 국민의례, 홍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자연보호 헌장 낭독이 이어졌다.
이재윤 중앙연맹 총재는 대회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플라스틱 없는 세상,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운동에 참여하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산천이 깨끗해지고 물을 맑게 해서 살기 좋은 우리 땅으로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 속초와 고성에서 발생한 화재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회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회사를 갈음했다.
정만호 강원도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먼저 이번 행사 개최에 축하와 감사를 드리면서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연이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자연을 아름답게 가꾸어 보존해야 한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자연보호 활동의 외침이 전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청정 홍천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축하와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 건강놀이터인 홍천을 방문해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구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자연을 잘 보존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과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축사를 갈음했다.
세미나 개최 준비를 위해 주최한 중앙연맹에서는 준비위원장 마홍근 부총재를 중심으로 김용덕 사무총장과 부위원장, 준비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주관하는 강원도협의회는 고문에 김경수 준비위원, 준비위원장 이준구 회장, 부위원장 이해원 부회장, 남기범 감사, 중앙연맹 이사 안태수 준비위원 외 다수의 강원도 시군 회장단이 참여했다. 또한 등록에는 정순복 동해시부회장이 의전에는 김성수 화천군협의회장, 안내는 홍천군협의회 반선숙 감사와 김명춘 간사, 홍보에 박정서 춘천시사무국장, 공연 기획에는 원제용 원주시부회장, 황윤기 원주시사무국장이 맡아서 준비와 실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임산 홍보대사의 축가와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운동 결의대회와 함께 기조 강연 및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사단법인 춘천의병아리랑 보존회 이사장 기연옥 외 단원들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주관한 환영만찬장에서 승려 가수 성지스님과 가수 박일남의 노래, 지역가수의 축하 무대가 전개되기도 했다.
다음날 행사에서는 특별 강연과 광역시군별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강원도협의회 고문 최판섭 박사의 ‘물과 자연보호’라는 주제로 물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면서 발표를 마쳤다.
또한 2020년 제41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의 개최치를 울산광역시로 정하고 참여한 전국 회원들의 열렬한 박수와 함께 감동의 시간으로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병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