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0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준비총회’가 지난 19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중앙연맹 이재윤 총재와 김용덕 사무총장, 전달표 이사 외 10명과 강원도협의회 김경수 고문, 이준구 회장, 심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한 시‧군의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용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준비총회는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개최를 위한 개요가 설명됐다. 전국 세미나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다음달 11일~12일에 개최 날짜를 정하고, 참석 예상 인원 1,000명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환경부와 강원도의 후원으로 진행키로 결정됐다.

또한 세부 실천사항의 실행과 결의대회는 ‘플라스틱 없는 세상!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운동’과 기존 강연의 자연보호 정책, 자연보호 탐방과 자연유산보존 운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강원도 환경의 밤 행사와 더불어 광역협의회별로 사례발표가 이어지며 홍천 팔봉산 생태 탐방 현장학습으로 마무리된다. 아울러 행정 부처별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기로 하고, 각 시‧도 협의회에 협조요청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재윤 총재는 인사말에서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가 효율적인 운영과 원만한 진행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16년 만에 강원도에서 개최될 이번 대회가 자연보호와 아름다운 강원도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갈음했다.

이준구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회의 개최와 마무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중앙연맹은 1977년 10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자연보호운동단체로, 자연정화활동, 자연유산보전운동,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자연실태 종합학술조사 등 자연보호 보전 및 환경 실천 문화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년도 사업 중 하나인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개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자연의 중요함이 일깨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김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