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5월의 남이섬은 거대한 동화나라”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개막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9-04-09 14:07:31



장애인이 관광하기 편리한 관광지 남이섬에서는 5월부터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개막한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안데르센의 명언에서 따온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참여형의 프로그램이 섬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음악극
, 인형극, 판소리, 스트리트 댄스, 공중과 수중에서 벌어지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덴마크 공연팀이 직접 선보이는 페이퍼아트 연극과 아크로바틱 마임극 등 안데르센 동화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특별한 전시들도 기다리고 있다. 평화랑에서는 덴마크 작가들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데쿠파주(decoupage: 종이를 오려붙여서 장식하는 기법) 작품을 전시하고,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2018년 수상자들의 주요 작품들이 안데르센그림책센터에 소개된다.


남이섬의 자연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또한 가득하다
. 그리거나 붙이기, 콜라주 등으로 그림책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그림책놀이터가 있고, 안데르센 동화놀이터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코스튬 퍼레이드에 참여하거나, 덴마크 문화를 접목한 숲놀이터에서는 나무와 흙과 함께하는 놀이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남이섬 측은
축제 기간 동안 섬 전체는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커다란 동화나라가 된다. 온 가족이 5월의 봄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nambook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천 연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