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파랑새 밴드, 음악으로 차별과 편견을 넘는 장애인악단

김현동 승인 2017-01-13 09:38:32

파랑새 밴드(지휘 김성진 사진)는 도내에서 가장 오래 된 장애인들이 주축을 이룬 색소폰 음악동아리다. 2003년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한 연주 활동이 올 해로 14년째다.


지체장애인, 농아인 및 재능 기부자 등 총 20명의 멤버가 매주 1회 김성진 지휘자가 운영하는 춘천시 후평동 [미리내 색소폰] 연습실에서 꾸준히 재능을 연마하고 있다.
 

 



 제35회 강원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시 축하연주



 

열성멤버 윤 0복(지체3급)씨는 ‘다양한 종류의 색소폰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화음 맞추다보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건강도 좋아 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혼과 열정이 녹아든 훌륭한 솜씨는 각종 지역축제와 복지시설,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문화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프라노 민은홍, 테너 이영화 교수님과 함께

 

 


주요 경력으로는 정기연주회 10회를 비롯하여 제36회 강원도장애인의 날 축하공연, 속초지역 희망콘서트, 동해지역 이례마을노인요양원, 화천지역 원광보은의집 등 도내 곳곳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 한 봉사활동이 있다. 특히 정부종합청사에서 있었던 2015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축제와 국립춘천병원 환우 방문 봉사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국립 춘천병원 환우방문 봉사활동


 

 

김성진 지휘자는 그 동안 재활위주의 자기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주활동을 하였으나 2017년부터 더욱 강도 높은 훈련으로 어디서든지 당당하게 박수갈채를 받는 진정한 실력자가 되도록 모두가 힘쓸 것이라 한다, 또한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회통합 악단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음악동아리 참여 희망 장애인은 김성진 지휘자에게 언제든지 연락하면 환영)
 

 



 지휘자 김성진

 

 

지휘자 김성진 사진 및 프로필

0 전 강원경찰악대 초대 악대장

0 현 “미리내색소폰오케스트라” 단장 겸 지휘자

0 현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파랑새밴드”(장애인밴드) 지휘

0 현 화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밴드 “해피바리러스” 지휘

0 현 강원도음악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