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장의 목소리] 존경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기자

연제철 승인 2020-05-26 11:11:34


 

연제철 본지 기자(수필가, 화가, 시인)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은 인간의 3대 본능이고, 남을 존경하고 배려하는 것 또한 인간으로서의 특권이다. 그러나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억제할 줄 알아야 교양 있고, 현 시대를 사는 민주시민이 아닌가.


요즘 시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철저히 나부터 우선하여 솔선수범해야 됨에도 거리나 공공장소
, 식당, 커피숍에 가면 그러하지 않음에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남이야 어떻게 하던 상관 말라는 식으로 큰소리로 떠들고 거리 두기는 안전에도 없이 빽빽이 앉거나 서서 인증 사진을 찍고 아이들이 뛰면 말리지 않고
, 심지어는 반려동물까지 신경 쓰이게 한다. 제 아무리 조심스럽게 실천한다고 하지만 이상한 눈초리로 시선이 따가움을 느끼며 이상한 사람으로 대하기 일쑤다.


국가 시책으로 코로나
19 조기 퇴치를 위해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도 힘겨운 길인데 다른 길을 가려는 행태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오직 옳은 길만 가려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일까. 어린아이의 눈동자에서 천사의 모습을 볼 수 있듯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 깨끗하면 남의 결점이란 그리 손쉽게 눈에 띄는 법이 아니니 남의 장점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모두가 마음을 차분히 갖고 상대방을 호의를 가지고 대할 때 존경스럽고 나쁜 결점이 눈에 띌 리가 없다.

 

지금은 다 어렵고 힘든 시기다. 한 해의 1/2이 지나려한다. 불청객 코로나19가 행복했던 삶을 멈추게 했고, 이로 인해 서로가 서로의 신뢰도 최 하한 점을 달리고 있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 이를 극복하기 힘든 조건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적극 실천과 상호 배려하고 존경하는 마음과 행동은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자칫 겉치레에 쏠려 마음의 중심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모두가 잘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 일부에 대한 작은 행동이 많은 이에게 상처를 주고 빨리 해결될 일을 그르치게 함에 하는 말이다. 가장 무서운 존재는 나 개인 하나 하나의 마음가짐에 있는 것이다. 사람은 감정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똑같은 분위기에서도 받아들이는 느낌은 달라지기 쉽다.


자신에게는 기쁜 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면 날카로운 가시만 돋아난다. 남에게 배려하는 사랑 속에는 상대방을 향한 아름답고 고운 마음이 샘물처럼 흐른다. 금강석보다 더 강한 정신력, 함께 실천하는 동참의식, 작은 일에도 먼저 배려하는 내 자신의 마음의 거울을 보고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다.

 

어렵고 고단한 이 시기에 닫혔던 가슴을 열고, 고운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하면 코로나19를 조기에 퇴치하고, 예전과 같은 최고의 사랑스럽고 행복한 삶을 되찾는 지름길인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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