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장의 목소리] 약속 지키는 국가가 되기를
연제철 본지 기자(수필가, 화가, 시인)

연제철 승인 2020-04-28 10:43:08

 

연제철 본지 기자(수필가, 화가, 시인)

 

긴급재난지원금, 국민 모두에게 빨리 지급하겠다.” 총선 전에 국가가 약속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한 번 짚어보자는 의견으로 지연되고 있다. 마치 화장실 가기 전과 다녀온 후가 다른 분위기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해서는 추가 예산이 필요하고 대상을 다시 선별해야 된다고 말을 늘어놓는다
. 코로나19 속에서 모두가 고통을 감내했다. 숨 막히는 거리두기도 했다. 그런데 천천히 약속을 지키겠다는 모습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


약속은 영혼이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다
.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은 깨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키라고 있는 것임을 명심하여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 특히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단비가 되기에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