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장의 목소리] 사회적 거리두기, 조금만 더 참자!
연제철 본지 기자(수필가, 화가, 시인)

연제철 승인 2020-04-14 10:48:59


 

연제철 본지 기자(수필가, 화가, 시인)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 시키는가? 진실과 정성이다.


코로나
19가 불청객으로 온 세계를 고통으로 몰아간 지 약 3개월이 됐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 눈물겨운 감동이 희망을 주었다. 전국에서 병원으로 달려온 의료진, 119 응급 구조대원들, 서로를 힘내라고 응원을 하는 어린아이부터 온 국민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4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폐업위기에 내몰린 소규모 매장과 식당 상인들의 한숨 소리는 더 커지고
, 불확실성 막연한 불안감이 엄동설한보다 더욱 가슴시리다. 개학이 연기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교정도 적막하기만 만하다.


그러나 참아야 한다
.


하지 말라는 것
, 하면 안 되는 것을 굳이 행하는 집단들이 있다. 모임, 집회, 행사를 금해달라고 통제하지만 종교에 광적으로 신봉하는 이들이 있고, 슬금슬금 모이고 여행을 하는 자들도 있다. 그래서 불안하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방역원이다
. 어느 한사람의 잘못으로 그동안 눈물겨운 헌신과 희생을 한 사람들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가거나 이 사태가 길어지면 안 되며, 멈춰버린 경제가 더욱 얼어버리면 안 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마침내 어려움을 이겨낸 감동을 앞당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