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무장애 관광 여행상품 ‘동행’ 성황리 종료
도내 4개 시군 무장애 관광코스, 1천1백여명 참여

김준혁 승인 2019-01-15 13:19:30


강릉시 안목 커피거리 투어 모습.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외국인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강원도내 무장애 관광 코스를 둘러보는 여행상품 동행이 이용객들의 큰 호응 속에 2018년 첫해 시범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강원도는 수도권 관광약자가 도내 관광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 시군(춘천, 강릉, 속초, 평창)의 무장애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무장애 관광 당일 여행상품 동행을 운영하여 지난달 2920회를 마지막으로 총 11백여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무장애 관광
(Barrierfree Tourism)이란 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외국인 등 관광약자가 아무런 장애물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을 뜻하며, 이번 여행 상품은 강원도가 사전에 관광약자가 이동이나 관광에 장애가 없는 곳을 철저히 조사, 선별하여 무장애 관광코스로 구성했다.


이용객 중 관광약자 분포도를 보면 노인이
275, 어린이 243, 임산부 및 외국인 72, 장애인 33명이고 대부분이 노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이용객이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총 20회를 운영했으며, 1천여명은 티몬, 위메프를 통한 개별 여행상품 구입자이고, 1백여명은 상품운영사를 통해 단체예약한 이용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객은
가족과 함께 멀게만 느껴졌던 강원도 여행을 쉽게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하는 등 매달 4개 코스 모두 구입하여 이용한 여행객도 있어 여행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 내국인 관광약자, 당일코스로 운영되었던 여행상품을 준비기간을 거쳐 봄부터 내외국인 관광약자, 12일 코스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이 외에도 이동이 불편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차량 지원 서비스, 관광지 접근성 개선사업,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해설 서비스, 점자 홍보물 제작 지원 등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