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장의 목소리] 사람이 무서워도 정은 남겨두자
연제철 기자(시인, 수필가, 화가)

연제철 승인 2020-03-24 11:19:43

 

연제철 기자(시인, 수필가, 화가)

 

요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리고 다닌다. ‘코로나19’라는 몹쓸 병이 사회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건강 염려증으로 사람이 싫고 무서워하는 마음이 더 큰 병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용기와 희망 그리고 배려하는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병균 확진, 보유 의심자라고 손가락질 보다는 정() 또는 관용의 부스러기라도 있기를 바란다.


의사
, 간호사,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처럼 절절하지는 못해도 주변 사랑을 잃지 말자. 다시 말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 언제라도 나눌 수 있는 정을 간직하고서 위기를 넘기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