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장애인에게 교육은 생명입니다
“제10회 반딧불장애인야학 수료식” 열려

김준혁 승인 2018-12-26 13:58:00


지난 21일 열린 제10회 반딧불장애인야학 수료식에서 학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반딧불장애인야학(교장 김용섭)이 주최하고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10회 반딧불장애인야학 수료식이 지난 21() 오후 3시 반딧불장애인야학 강당에서 진행됐다.


반딧불장애인학교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래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과 차별 없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제도교육으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된 장애인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에 필요한 각종 학습 프로그램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하모니카 연주와 반딧불장애인야학 학생의 자작시낭송 등 식전공연을 순서로 시작된 이날 수료식은 원주시장상
(권오승), 원주시의장상(조은미), 강원도교육감상(김희철),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장상(김형삼, 최지원) 등 유공자표창과 수료장 수여를 비롯하여 성적 우수자에 대한 동악라이온스클럽(회장 김현민)과 국제키비탄한국본부원주클럽(회장 이준규)의 장학금 전달이 진행됐다. 특별 순서로 반곡초등학교의 후원금과 가수 철부지(본명 김형천/지적)의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져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10회 반딧불장애인야학 수료증 전달 모습.


김용섭 교장은 반딧불장애인학교는 교육사업을 통해 장애인들도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곳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물론 가르침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생님들도 모두 고생하셨다면서 앞으로도 맞춤 학습지도, 평생교육 지원 등을 통해 학령기를 놓친 성인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