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 시설의 허술한 식당 겸 주방 모습.
지난 12월 18일(화), 화천경찰서 생활안정과 관계자들과 화천군지체장애인협회장은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인권관련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장애인 20여명이 거주하는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시설 “정우” 식당에서 화재 위험을 발견하고 즉시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비닐로 바람막이를 한 식당은 엄동설한에 장애인들 식사도 문제였으며 허술한 조리실과 가열기, 비위생적인 집기 등이 어지럽게 설치되어 있었다.
점검 팀은 “화재가 발생하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대형 참사의 희생자가 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비위생적인 식당 환경은 건강을 해친다”며 시설 운영자에게 개선을 요구했고 실행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창남 화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