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사회] ‘청각장애인 맞춤형 해설서비스 제공’ 위해 수화교육 진행

김준혁 승인 2018-12-18 14:10:04




 

강원도가 처음으로 도내 문화관광해설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맞춤형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2회에 걸쳐 수화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원주시 수화통역센터의 전문 수화통역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1112~15, 1210~14, 2회에 걸쳐 70여 시간 동안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및 기초수화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현재 수화해설사 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인 종로구를 방문하여 수화해설사의 수화해설 시연을 참관하는 등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은
1차 교육 후 교육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2차 교육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당초 3일에서 5일로 보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는 교육인원과 일정을 늘리고
, 초급 교육을 수료한 해설사를 대상으로 중고급 심화 과정 운영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여 19년도 하반기에는 수화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장애인을 포함한 관광약자의 관광권리 확보를 위해
18년도에는 강원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제정 및 도내 4개시군의 무장애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 상품 동행운영으로 1,000여명 참가, 강릉 오죽헌 및 속초 해수욕장에 관광지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도는
19년도에는 해설사 수화교육을 포함하여 무장애 관광여행상품을 도내 전역, 12, 외국인까지 확대 운영하고 관광지 편의시설 개선, 관광 이동 차량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 누구나 관광하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강원도 관광산업이 양적으로 성장했다면 이제는 질적으로 성장할 단계이며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강원도 관광의 질적 성장에 한 축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