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작가 동아리 ‘소통세상’ 개설, 베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해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

김준혁 승인 2018-12-11 13:32:28




책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녹음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작하고, 베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하여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영화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운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동규)‘2018 한국장애인인권상공공기관 부문에서 수상의 영에를 안았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지난
3()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8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을 갖고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등 기관 및 개인에게 상을 수여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해 온 개인
, 단체(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를 발굴하여 수상함으로써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지난 99년에 시작된 장애인의 인권을 대표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은 장애인의 인권향상 확산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공기관 부문
, 인권실천부문, 기초자치부문, 국회의정부문 총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 공공기관부문 수상자에는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을 향상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소통하며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의 선진적 장애인방송활동에 기여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선정됐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작가 동아리
소통세상개설하여 활발히 운영하고,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영화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베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인권상 인권실천부문은 경찰청 경찰인재개발원 한정일 교수와 협동조합 무의에게 돌아갔다
. 한정일 교수는 장애인의 경찰수어 길라잡이 및 경찰수어 앱을 개발해 피해범죄에 신속한 수사와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동조합 무의는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 제적을 비롯해 다양한
SNS 콘텐츠와 교육을 실시해 공공교통 접근성에 관한 시민인식개선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기초자치부문의 경우 서울시 양천구에 돌아갔다
. 양천구는 전국 유일의 장애체험관을 20113월 개관해 장애인권교육,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국회의정부문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
(더불어민주당)에게 돌아갔다. 오 의원은 한국수화언어법,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동규 센터장은
누구나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미디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