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18 강원도 장애인 인권강사 양성과정 교육 개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인권주간을 맞이해 의미 더해 / 향후 전문 강사양성 및 파견 시스템 구축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8-12-11 11:51:14




2018년 강원도 장애인 인권강사 양성과정 교육이 지난 4(), 5() 양일간 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열렸다.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이정식) 주최로 열린 이날 교육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이해 장애인 인권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라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복지현장 종사자
, 봉사자, 시민 등 수강생들은 50명에 달했고,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사무소 소속 조사관들과 배혜심 전문가(휠체어펜싱 국가대표/인권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은 인권의 개념 및 역사적 발전과정(김성민 조사관)”, “장애인관련 법률의 이해(장영재 변호사)”, “인권영화 감상 및 토론(김태은 조사관)”, “인권감수성 교육(안소욱 조사관”, “장애인관련 인권침해 사례(권미진 조사관)”, “장애인인권보장과 인식개선(배혜심)”, “강원도 인권강사 운영방침 (이정식 회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첫 번째 강의를 맡은 김성민 조사관의
인권이란 무엇인가, 장애인차별금지법, 우리사회의 인권보호라는 내용은 수강생들의 집중을 받았으며 마지막 날 장애인당사자인 배혜심 인권강사의 나의 인권, 타인의 인권, 우리시대의 장애인 인권보장은 강도 높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교육을 마련한 이정식 회장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는 강원 인권주간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인권이란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권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내년부터 도장애인단체연합회로 이관, 우수한 강사를 양성하고 파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장애인들의 평등권 구축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수강생 김경희씨
(이벤트 MC, 시낭송가, 가수)그 동안 추상적이던 인권 감수성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장애인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향후 열정적으로 강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