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시 한 편의 여유] 12월의 마음
천기웅 시인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9-12-17



12월의 마음

 

천기웅

 

12월에는 마음이 녹아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모진 마음

거친 마음

꽁꽁 얼어붙은 마음

차가운 마음은 따뜻하게

냉정한 마음은 포근하게

12월에는 마음이 어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좋은 방향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지 못했던 마음을 열고

닫아버린 마음을 보이면서

번져 나오는 입술에는

고운 빛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상처 주는 말보다

배려하는 마음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다가서서 화해하고

먼저 손 내밀어 화합하는

그런 모습으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