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사회] “여성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성료
여성장애인 노동권 보장 공론화, 해결방안 모색 및 정책제안 계기 마련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8-10-23 11:41:58




지난 18() 오후 2,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주최로 여성장애인 노동권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변경희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안영회 한국청각장애여성회 대표 외
3명이 토론자로 나선 이날은 여성장애인들의 공교육 접근권, 개인별 단계별 직업교육프로그램 마련, 이동수단 제공과 편의시설 확보, 취업 후 취업유지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여성장애인의 자기 효능감 지지 프로그램 지원, 기초보장수급권자에 대한 취업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내용과 청각여성장애인을 위한 필수교육 제도화, 전국의 수화통역센터의 역할 확대, 청각장애여성의 직장 인턴제도 실시, 기업체와의 연계, 청각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기관 설치, 필담능력 강화를 위한 학령기 공교육 과정의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 고용장려금 이외에 청각여성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발표됐다.


또한 정선희 충남여성장애인연대 팀장은 본인이 여성장애인 당사자로써 취업현장에서 겪었던 고충 등을 말하면서 정책제안으로 여성장애인 고용에 따른 인센티브제공
, 여성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설치 확대 및 찾아가는 직업훈련교육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거점기관 운영, 여성장애인고용정책 통합 추진체계 구축, 여성장애인을 위한 근로지원인 제도 확대 및 중증장애인 가족창업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실시 등을 발표했다.


조호근 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 고용지원 국장은 장애여성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전
후 과정에서 겪게 되는 차별 등 다양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유형과 상태에 맞는 맞춤형 상담, 인식개선 교육, 고충해결 등 다양한 원스톱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안태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원은 최우선과제로 중증장애인 친화적 정책 중심
, 중기강화과제로 여성 친화적 고용알선서비스 강화, 장기강화과제는 현행 근로지원과 활동지원사의 분리가 아닌 특정장애유형에 대한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여성장애인, 관련 단체, 언론매체 등 많은 이들이 노동권 실태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여주었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주최에서는 여성장애인의 기본권과 삶의 질 향상, 여성장애인 노동권 보장의 당위성을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모색 및 정책 제안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