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복지단상] 추석 연휴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

연제철 승인 2019-09-17 10:33:38


▲ 춘천 연제철 기자



사랑
, 행복, 감사, 동행이란 단어는 이런 것일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고 사랑이라고 옛 성현께서 하신 말씀이 더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 오늘날 우리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 오른손, 왼발, 오른발 온 사방에 알리고 칭찬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가 되돌아볼 일이다.


후평
3동 자치위원회(위원장 김행호)와 새마을 부녀회장(문애란)은 회원과 이웃 자원봉사들과 함께 기해년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기간 12일부터 15일까지 지역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1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식 나눔 도시락 추석맞이행사를 진행했다.


행복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는 추석 연휴기간 종합복지관에서 식사를 못함에 따라 결식자를 돕고자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
, 장애인들과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고 고독감을 경감시켜 행복한 추석을 지내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이틀에 걸쳐 선뜻 자신의 식당 주방을 내어준 주문진 항에서 소고기 불고기, , 잡채, 닭볶음, 김치, 과일, 따뜻한 밥이 담긴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작은 도시락이지만 지역 봉사자들의 수고와 정성이 가득 담아 이른 아침부터 식재료를 다듬고 세분화된 임무대로 땀을 흘리며 만들었다
. 필자도 도시락을 만드는데 함께 동참하고 직접 도시락을 배달했는데, 도시락을 받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이 컸다. 후평3동은 지역 특성상 주택 밀집지역이며,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 고독사로 운명을 달리하는 이가 많았는데 4년 전부터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뜻을 함께하는 주민 및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보살핌, 사랑의 도시락을 나눔으로써 더 이상 홀로 외로움을 달래서 결식하는 이가 줄어들고 함께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한 후평
3동 동장(우정순), 맞춤형복지계장, 주무관, 예산을 지원해준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 부녀회, 행사에 함께 동참해 주신 지역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