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자연과 꽃, 향기가 살아 숨쉬는 ‘제3회 공묵회전’ 개최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8-09-21 11:34:52




3회 공묵회전KBS춘천방송국 1층 전시실에서 지난 93일 오후 2시에 개막되어 8일까지 개최됐다. 공필화(工筆畵)는 공을 들여 대상물을 세밀하고 깔끔하게 묘사하고 정교하게 채색하는 회화의 기법이다. 언뜻 보면 민화와 비슷한데 민화가 조선 후기에 민간에서 정식으로 훈련받지 않은 무명 화가가 그렸다면, 공필화는 조선 이전부터 그림을 그리던 관청인 도화서에서 전문 직업 화가인 화원들이 그려 왔다.


또한 공필화는 남종화
(수묵화)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북종화 계열에 속하는 그림으로 치밀하게 공을 들여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기 때문에 공치화(工緻畵)라고도 하며, 또한 공필화라고 한다.


물론 중국당대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유입은 남종화보다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


공필화조화, 신비로운 자연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연제철 공묵회장을 비롯한 회원 26명과 이현숙 지도강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도강사인 이현숙 화가는 숙선지에 먹과 물감으로 채색한 신작
소소한 일상-자연의 노래, 연제철 공묵회 회장은 그리움에서 석류나무에 앉은 새를 정감있게 표현했다.

 

춘천 연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