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한국문학을 지켜낸 강릉출신 민족시인 심연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심 시인의 육필원고와 유품이 공개됐다.
강릉문화원(원장 최돈설)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강릉시가 후원하는 ‘심연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5일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이후 원주 역사박물관에서 10월 9일부터 2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심연수 시인의 대표작 “소년아 봄은 오려나”, “강릉경포 호수에세워진 지평선” 등 250 여편의 시를 비롯해 육필원고와 유품 70여 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