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정책] 함께 걸어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
강원도 무장애관광 당일여행상품 출시, 시범운영

김준혁 승인 2018-08-14 14:50:17




 

강원도가 811일부터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외국인 유학생(관광객) 등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당일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상품은 강원도의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정기상품 20, 서울경기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중에 운영하는 특별상품 30회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해 1,500~ 2,000여명의 무장애관광 여행객이 강원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 하반기에는 관광선호도
, 테마 및 관광지 접근 여건 등을 고려하여 4개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며, 8월에는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떠나는 낭만여행이라는 테마로 남이섬과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9월에는 HAPPY 700, 대한민국 건강의 고장, 평창이라는 테마로 대관령 삼양목장과 월정사 성보박물관, 전나무 숲길을 방문하고, 10월에는 솔향기, 커피향기 가득한 대한민국 향기도시, 강릉라는 테마로 안목해변과 경포아쿠아리움, 정동진 썬크루즈 전망대를 방문한다. 그리고 11~12월에는 나를 설레게 하는 도시로의 여행, 속초라는 테마로 대포항과 한화 설악 워터피아를 방문한다.


신청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가능하며 장애인
,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외국인 유학생을 최소 1명 포함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정기상품 이외에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주중 특별상품도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상품내용은 동일하다.


이번 상품은 여타의 여행상품과의 차별성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데
, 관광약자의 여행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와 여행업체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후원을 유치함으로써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고, 상품운영 최소인원의 제한없이 신청자가 단 1명이라도 출발한다.


또한
,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상품 특성을 감안하여 사전에 무장애 관광지 코스를 직접 점검하여 선별하였고, 도에서 개별 여행자보험을 지원하여 안전한 강원도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도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을 통해 높아진 무장애 관광에 대한 관심을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모두가 평등한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소셜몰(티몬, 위메프)을 통해 무장애여행상품을 판매하게 되었다. 시범운영을 통해 발생한 불편사항은 개선하고 참가자의 호응도와 만족도 등을 분석하여 내년 본 사업의 확대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을 비롯해서 관광지 편의시설 개선, 수화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투어강원앱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업데이트, 청각후각촉각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다양한 무장애 관광정책을 통해 관광약자와 그 가족, 그 일행이 함께 편안하게 동행할 수 있는 강원도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