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7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속초시 일원에서 회원, 가족, 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행복한 미래, 더 희망찬 강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16년 동안 해마다 열어 왔던 ‘해바라기 가족캠프를 비롯해 제13회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제12회 자기권리주장대회(학생부/일반부), 제3회 장애인예술제 그리고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제1회 강원도장애인가요제를 진행했다. 학구적인 어려움이 있는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참여, 동기부여가 목적인 행사는 우중에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속초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복지대회에서는 유공자 23명에게 △강원도지사상(3), △강원도의회의장상(3), △강원도교육감상(2), △속초시장상(2), △속소시의회의장상(2), △강원지방경찰청장상(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장상(2)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상(1),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상(1) △멘토상(1) 지원상(2), 표창장이 주어졌다.

또한 장애인들 당사자가 무대에 오르는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자기권리주장상, △권리상, △주장상, △성취상, △노력상, △인기상, △지도자상이 주어졌으며 예술제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화합상, △인기상, △지도자상으로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고, 수상자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국 자기주장권리대회와 예술제 참가자격이 부여 된다. 이어서 처음 여는 장애인가요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지도자상이 주어졌다.

이정식 회장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은 가장 보호가 필요한 소수의 집단입니다. 행사 때마다 모이는 어려움이 있어 한꺼번에 다채로운 잔치를 열었으며 2박 3일간 일정은 새로운 경험과 사회성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은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해 양민석 도보건복지국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복지대회 유공표창자 명단

△강원도지사상(3) : 정아연(하나린단기보호소), 백명기(속초시지부), 고복만(정선군지부) △강원도의회의장상(3) : 정선군지부(유기상), 영월군지부(김금진), 밀알일터(정명화) △강원도교육감상(2) : 김문정(청해학교학생), 윤지영 △강원지방경찰청장상(2) : 고만주(속초시청 장애인계장), 최미라(강원협회) △속초시장상(2) : 조재승, 오영자(속초지부) △속초시의장상(2) : 최향미, 김성주(속초지부) △고용관리공단상 : 김진복(삼척시), 최수정(고성군)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신경자(동해시) △도협회장상 : 엄진환(영월군) △멘토상 : 최형자(도경로장애인과장) △지원상 : 허동기 인제군지부장), 박영만(삼척시지부장)

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