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제2회 지체장애인대회”가 사)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흥수)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

도내 18개 시‧군 거주 회원 및 유관기관 내빈,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축하공연(우두농악보존회, 최윤정의 파워댄스팀) △대회사, 축사, 유공자표창, 인권결의문 낭독 △중식 △레크리에이션 및 노래자랑으로 진행됐다.

김흥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당사자들이 한층 노력할 것이니 각계각층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어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대신한 양민석 강원도보건복지국장은 축사에서 “성공적인 2018평창패럴림픽의 여력을 결집해 무장애강원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은 “장애인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격려했으며, 이재수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춘천을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며 앞으로 오늘 같은 행사가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귀감이 된 장애인에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상(3명), 강원도지사상(3명), 강원도의회의장상(5명),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상(6명) 등 시상식도 거행됐으며 오후에 진행된 노래자랑 입상자(5명)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또한 김종철 철원군지체장애인협회장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인간다운 삶과 권리로서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인권 결의문을 낭독해 대회 취지를 부각시켰다.

한편 주요 내빈은 양민석 도보건복지여성국장, 한금석 도의의회의장, 이종주 도의원, 이재수 춘천시장,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이원규 춘천시의원, 이춘만 인제군의원,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안병금 강원장애인신문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분야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도지사상 3명: 황용기(빛과꿈터일과사랑 대표이사), 이동성(삼척시), 최종석(평창군)

△도의회의장상 5명: 안영수(춘천시), 원제완(철원군), 홍영식(인제군), 홍주성(고성군), 김춘수(양양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상 3명: 김용승(동해시), 이선정(화천군), 안창호(속초시)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상 6명: 지윤호(강릉시), 임선녀(태백시), 이철배(홍천군), 배영구(영월군), 고춘자(정선군), 김순혁(양구군)

△노래자랑 입상자 5명: 최우수상 김재철(춘천시), 우수상 김경남(철원군), 장려상 홍성운(영월군), 인기상 김현옥(삼척시), 화합상 안희윤(태백시)

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