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최상기 인제군수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21-01-12 12:27:41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전방을 지키는 국군장병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민선7기 군정 3년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준비하고 힘써 왔던 군정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더욱 발전하는 인제, 저녁이 밝은 인제가 되기를 새해 아침에 기원합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우리에게 가장 춥고 길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가고 우리 군민에게는 삶의 터전을 지켜내고자 견뎌내야 했던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들에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군민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군정의 모든 정책은 군민여러분들의 삶 속으로, 인제군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뜻밖에 발생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집중 확산에 민··관이 힘을 모아 흔들림 없는 대응태세를 구축해서 조기에 확산을 저지한 사례는 인제군의 모범적인 위기관리능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얼어붙은 경제 한파를 인제군만의 자구책을 마련해서 지역경제를 지켜낸 노력들은 오랫동안 기억이 되고 앞으로도 중요한 군정 좌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두 차례에 거친 인제군재난기본소득으로 91억 원을 지급해 군민 한 분당 30만 원씩 가계에 도움을 드렸으며, 소상공인 융자지원과 이자차액 보전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카드형 지역화폐인 채워드림카드를 출시함으로써 관내 돈이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아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64억 원의 예산을 들여 516곳의 소상공인 영업장을 말끔하게 새 단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성과는 최근 3년간 4819억원이라는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2002억원을 확보해 남면 복합문화센터,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토종어종 증식·보전센터, 원통버섯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인제형 뉴딜사업으로 백담권역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협력 사업은 21개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국도 31호선 사업은 건설교통부를 통과해서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 타당성 검토에 포함되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제IC에서 서화면을 거처 금강산으로 가는 평화도로 건설은 언제라도 이루어내야 할 우리의 꿈입니다.

 

올해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생도약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인제군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7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앞으로 100년을 열어 갈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둘째
, 더 신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농가소득향상으로 더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바람 나는 더 활기찬 지역경제로 도약 하겠습니다.

 

다섯째, 출생부터 노후까지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임산부 건강관리로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세대별 복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서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과 지역사회 재활센터를 신축해서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종합장묘센터의 장례시설을 확충하고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수목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정주여건 개선으로 더 살기 좋은 인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청렴 및 직무역량을 강화해 더 신뢰받는 행정으로 변화하겠습니다.

 

민선7기 군정의 청사진을 밝히는 취임사를 통해 밝혔고 지난 2년 반 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혁신성장과 공정사회의 가치를 말씀드렸고 기준과 원칙이 통용되는 지역사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습니다.

 

공무원이 앞장서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인제군을 이루고 군정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온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년을 생각하면 가야할 길이 결코 녹록하지 않습니다.

 

가까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종식시켜서 비정상화된 삶을 정상화해야 하고 인제군민 7만 시대 위상 걸맞은 도시기능 정비와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합니다.

 

멀게는, 으뜸 평화지역으로 거듭나 평화정착에 기여하고 설악과 금강을 잇는 국제평화도시 건설로 한반도 중동부의 거점도시로 성장해야 하는 꿈을 이뤄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으고 뜻을 더하면 반드시 이뤄 내리라 믿습니다. 가는 길이 힘들면 잠시 쉴지언정 멈추지 않겠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어느 곳을 가든, 어느 누구를 만나든 반드시 해답을 가져 오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끊임없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보람찬 나날이 이어지기를 소망하면서, 신축년 새해 인제군민 모두의 가정에 만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