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기부하면 광고도 되는 ‘착한 광고’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김현동 승인 2018-05-23 13:24:34


515일 도모금회 사무국에서 한만우 도모금회장(왼쪽 두 번째)3개 도내 사회복지기관 협회장들이
착한광고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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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는 지난 15일 오후 2, 기부를 하면 도내 지역의 사랑의열매 지원차량에 광고가 되는 신개념 모금 사업인 착한광고협약식을 강원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민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강원지부(회장 김경수),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히 광고가 힘든 소상공인 등과 같은 기부자들이 도모금회를 통해 착한광고로 기부를 하면 도내 3개 협회 소속의 209대 차량에 광고 스티커를 부착하여 도내 17개 시군를 누비며 광고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모금된 기부금은 3개 협회의 배분사업비 및 저소득층을 위한 일반 배분사업비로 지원 되며, 이로 인해 참여 사회복지협회 및 기관은 점차 증가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도모금회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모금사업으로 연간 2억원의 모금 목표액을 가지고 이 사업에 함께할 다양한 기부자와 배분기관 모집하여, 기부와 광고를 융합한 공익형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기부자들도 기부자 예우 차원의 광고를 진행하여 지속적인 기부를 할 수 있도록 12조의 효과를 노린다.

 



복지기관 차량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차량 부착 광고를 진행한다.



협약에 참여한 협회장들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에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해 더 많은 기관 및 저소득층들에게 지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만우 도모금회 회장은 기부금 전액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비로 쓰이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기업도 알리고 사랑도 나누시길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