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도교육청 강원명진학교에서 ‘특수학교 대상 화재대피 훈련’ 실시
모든 장애인거주 시설 및 기관도 훈련 필요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8-05-23 10:06:00


시각장애학생들이 담당교사의 지도에 따라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서병재)은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 춘천 소재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강원명진학교(학교장 박홍식)에서 화재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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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실제재난상황을 가정한 화재경보 비상벨과 함께 재난본부 방송을 들으며 교실에서 운동장으로 대피한 이날 훈련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


훈련은 교실전원 차단
, 비상탈출구 확보, 옷이나 수건으로 입과 코 가리기, 앞사람 어깨에 손을 얹고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줄지어 이동하기, 화상 부상자 긴급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하기 등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도교육청 김범표 특수교육담당 장학관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참여형 훈련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학교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훈련은 장애인 거주시설이나 기관 등에도 필요해 본보기가 됐다.


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