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송정부 강원복지정책연구원장

강원복지신문사 승인 2017-01-03 17:11:42

 

 송정부 강원복지정책연구원 원장을 만나다

 

  


 강원복지정책연구원 원장 송정부   




 지난 8월 우리는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 있는 밝음신협 6층 강 원복지정책연구원을 찾아 우리나라 사회복지학 분야의 대부인 송정부 (1946년생) 강원복지 정책연구원 원장을 만났다. 서울 용산구 산천동에서 태어난 송정부 원장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시샤(同志社)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원주에 거주하면서 상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창설하는데 이바지했다.

 상지대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된 1979년부터 지난 2011년까지 약 33년간 상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강의와 연구를 해온 송정부 교수는 강원도 사회복지계의 대부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왔다. 또한 정년퇴임으로 인해 교단을 내려와서도 강원도사회복지협회장과 도공동모금회장 등을 역임하며 아직도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가 사회 복지학을 가르친 학생들만 약 3천 명이 넘고 처음 강단에 올랐던 강의 초기 제자들은 어느 덧 회갑이 지나 강원도 전역에서 사회복지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송정부 원장은 1994년 상지대학교 인문 사회대학 학장, 1995년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1997년 상지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1999년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 회 장 및 강원복지정책연구원 원장, 2001년 한국 지역사회 복지학회 회장 및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2003년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2006년 상지대학교 사회복지법제학회 회장, 2011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도시샤(同志社) 대학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해 오면서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전국 최초의 지역복지 허브단체로 만드는 등 열정적으로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공헌해왔다.

 현재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 교수로 재임하면서 2012년 11월 한국군(軍)사회복지학회 고문 및 강원학회장, 2014년 5월부터 한국 기독교 사회복지학회 부회장도 겸하고 있다.

 “사회복지란 요람에서 무덤까지 안심, 안정, 안전의 3안(安)을 기본으로 펼쳐나가야 할 정책으로 아동장애, 노인 장애 등 장애인들의 문제에 있어 장애인들이 자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각 지자체 및 지역 주민 센터에서는 물심양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송정부 원장은 “최근 복지 문제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 허브화 문제인데, 소외 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 출산 고령화 시대에 있어서 사회복지 문제가 갈수록 중요해 지 고 있는데, 장애 아동들에 대한 유치원, 어린이 집이 각 시·군별로 인구 10만 명 당 최소 한 곳은 있어야 한다. 장애 노인에 대한 요양, 재가 복지 시설 등 도 있어야 하는데, 실버타운, 양로원, 노인 홈 그룹, 요양보호시설 등 노인들 을 위한 시설이 지금 보다 더 많이 확충 되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우리나라 사회복지학계의 선구자이자 대부인 송정부 원장은 이밖에도 많은 학술 논문을 통해 사회적 생명, 생활, 생존을 위해 무엇보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며 실천을 통한 사회 복지의 전개를 주창해 왔다. 칠십이 넘었어도 여전히 지역 주민들과 이웃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정부 원장은 오늘도 강원도의 사회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