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준비된 해설자, 평창패럴림픽 중계 재미 더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문 방송아카데미와 해설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김현동 승인 2018-03-20 15:40:59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평창 동계패럴림픽 중계 대비
방송전문아카데미를 통해 해설가를 양성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중계방송 해설자를 양성하고 실제 공중파 중계방송에 이들을 투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방송전문아카데미에 알파인스키
,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 휠체어컬링 등의 선수 출신을 비롯한 장애인체육 전문가를 위탁교육 했는데, 이들은 알기 쉽고 정확하게 종목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스튜디오 촬영 및 모니터링 등 실전 위주로 교육을 받았다.


이번 양성교육에 노르딕스키는 선수 출신인 유현대 지도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 알파인스키는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배준호 홍보 이사, 아이스하키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및 알파인스키 선수 출신 정영훈 씨와 비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 및 감독 출신의 김희우 씨가 맡았다. 개폐회식 및 경기 하이라이트는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원 김권일 연구기획팀장이 교육을 수료하고 중계에 투입되었다. 평창 올림픽 컬링 및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장내 해설을 맡고 있는 양재봉 씨 역시 해설자 과정을 마치고 방송을 하며 휠체어컬링 열풍을 이어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 해설가 인력풀이 부족한 상황에서 평창 패럴림픽 중계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해설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 실제로 중계방송에 투입된 이들은 복잡하고 세분화된 장애인종목의 특징을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평창 패럴림픽 붐업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