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단체를 찾아서] [기관단체 인물 소개] 사)한국장애인연맹 강원DPI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편리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실천 운동’ 선두주자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9-02-26


이정근 사)한국장애인연맹 강원DPI 회장

 

강원DPI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기회균등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당사자 인권단체로서, 2010년부터 장애인의 인권향상을 위한 권익옹호활동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추구하는 최근 장애인복지 패러다임과 맞물려 강원
DPI 이정근 회장을 만나보았다.

이정근 회장이 걸어온 길


1972년 강릉시 사천면에서 52녀 중 막내이며 늦둥이로 태어났다. 7세가 되던 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큰형의 보살핌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고동학교 졸업 후 큰형마저 여의게 되고 곧바로 육군에 입대해 부사관으로 전환, 군인의 길로 들어섰다.


영외 생활 중
19957월 오토바이를 이용한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경추 손상을 입었다. 의가사 제대 후 국립재활원에서 16개월간 재활훈련과 치료를 받고 사회에 복귀했다.

 

귀향해 소규모 낚시가게를 어머니와 운영하던 중 김미랑 전 강원DPI 회장을 만나서 장애인활동가의 길로 들어섰다. “강릉시 장애인 생활체육의 창립회원, 2008년 강릉지역 장애인단체 총무를 거쳐 부회장이 되고 2018년 김미랑 회장이 강릉시의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입성하게 되자 뒤를 이어 회장을 맡게 됐다.

 

이 회장의 장점은 열정과 섬세함, 그리고 단호함을 두루 갖춘 추진력이다. 군대 생활에서 몸에 밴 균형 잡힌 리더십으로 장애인, 비장애인을 모두 아우르며 대인관계도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40대 중반인 이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의 활동을 기반으로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인권보장을 위해 전문적인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 받는 것은 무장애공간보다 한 단계 위인 유니버셜디자인 실천 운동이다. 이는 고령사회에서의 노인, 장애인, 유아, 임신부 등 모든 사람이 타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삶의 전반을 자유롭게 누리도록 도시와 생활용품, 가재도구 등등을 디자인하는 개념이다.

 

이 회장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운동, 장애인 인권운동, 함께하는 UD 실천연대 활동, 장애인 이동권운동 등을 통해 누구도 차별 받지 않는 강원도와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취재 및 정리 지소현 본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