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평창 동계올림픽 민간보안인력 ‘노로바이러스’ 증상에 신속한 대처 나섰다.
군 900명 긴급투입···집단감염 차단 총력

김현동 승인 2018-02-12 11:19:3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민간 안전요원이 수인성 전염병 증상을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호렙청소년수련원(집단급식소)에서 간안전요원이 설사 및 두통을 동반한 복통 증세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 위생 관련 우려가 커지자 조직위원회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조직위는 민간 안전인력이 수행하던 검색 등 보안업무에 군 인력
900여 명을 투입하고, 숙소와 수송버스 소독 등 보건 안전 확보를 위한 프로세스에 들어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투입된 대체인력은 즉각 격리된 민간요원과 교대하고
, 감염병의 확산 방지 조치를 취했다.


격리된 요원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25일 오전부터 전원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감염된 경우에는 병원으로 이송하고, 감염되지 않은 경우에는 숙소에 별도 격리 조치돼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해당 인력은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확산방지를 위해 기존에 작성한 매뉴얼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 질병관리본부 및 개최도시가 공동으로 시설, 장비 소독을 철저히 하는 생활 수칙을 준수하여 감염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숙박시설, 음식점, 식수·지하수, 정수장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 실시 했으며, 설사환자 감시체계 운영 및 유증상자 역학조사 지속 시행한다. 또한 주요 시설 손소독제 배포 및 손씻기 등 감염예방 수칙을 홍보한다.


아울러 조직위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은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원인과 전파경로, 확산 방지 대책을 위한 조사와 대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